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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괜히
가 아니고 수시로 카메라들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아이쇼핑도 괜찮은 취미 생활이거든요. ㅎㅎㅎ
현재 사용하는 장비를 나열하면
바디
니콘 d750
후지 s5pro
캐논 80d
렌즈
니콘마운트
니콘 105mm 마크로(구형)
니콘 60mm 마크로(구형)
탐론 90mm 마크로 f004
니콘 105mm 마크로(신형)
캐논 마운트
시그마 70mm 마크로 A
s5pro는 6년 전에 중고로 구입해서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작600만화소지만 저한테는 여전히 현역입니다.
덕분에 후지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6년에 나온 카메라인데도 말이죠.
지금은 중고로 15만원에 올라온것도 봤습니다.
d750은 저같은 헝그리한 사람에게는 축복같은 카메라였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큰 결심을 하고 샀었지만요.
2년 전이네요. 역시나 중고로 샀지만 여유가 된다면 1대 더 갖고 싶습니다.
지금은 중고로 60~70이면 무난하게 살수 있더군요.
제가 살때도 100만원 미만이었습니다.
누군가 처음으로 풀프레임의 카메라를 사고 싶다고 추천을 해달라하면
주저없이 이 카메라를 권할 거에요.
니콘의 렌즈는 구형105mm 로 버티다가 가까이다가서 조금 큰 물고기를 찍을일이 생겨서 60mm마크로를 역시나 중고로 20만원주고 샀습니다. 어느날 렌즈 갈아끼다가 105mm가 미끌~~ 으악~~~
그래서 탐론 90mm 를 역시나 최신형은 못하고 조금 구형의 004로
어느날 초점 모터가 나갔습니다.
그 때쯤 제주도로 왔었고 마침 중고로 105mm 니콘 신형 렌즈가 제주도장터에 떴고 어쩌다 원래는 없어야할 여유돈이 통장에 있었고 있어봐자 없어질거 필요도 하니까 하며 그냥 지르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탐론 as보내야죠.
60mm 는 저한테는 기준이 되는 렌즈입니다.
새로 사거나 사고 싶은 렌즈는 적어도 이 렌즈보다 좋거나 적어도 좋은 점이 있어야 눈길이라도 줍니다.
하나만 고르라면 이걸 고를 거에요. 너무 오래된 렌즈라 af가 느리다는거 빼고는 말이죠.
80d는 가장 최근에 쓰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사실 전혀 쓸 생각을 안했는데
어쩌다 생긴 시그마 70mm 마크로가 캐논 마운트 였습니다.
5d m4는 고사하고 5d m3도 사기에는 살이 떨렸습니다.
6d m2를 몇번 사용해 봤는데 d750을 쓰다보니 로우앵글을 새로로 찍을 때 빼고는 전혀 갖고 싶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5d 시리즈보다야 싸지만....
그래서 심도라도 더 확보할겸 캐논크롭은 니콘크롭보다 더 좁으니까 그래서 찾아본게 80d
무엇보다 스위블 액정을 경험해봤기에 7d 쪽으로는 눈이 안갔습니다.
사용해보니...
뭐 괜찮습니다.
잘 찍으면 잘 나오고요.
물고기가 아니라 그냥 밖에 나가서 벌레나 화초라도 찍을 요량이면 이걸 가지고 나가게 되더군요.
스위블액정은 정말 편합니다.
근데 문제는 렌즈였습니다.
캐논카메라에는 캐논 렌즈를 써야한다더니 마크로라고 치더라도 너무 느리네요.
어디서 백마엘이 뚝 하고 저한테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밖에 들고 나갈 때는 d750에 60mm와 105mm를 챙기고
집에서 찍을 때는 시간이 많으면 3대의 카메라를 돌아가며서 찍습니다.
s5pro+105mm(환산 157mm), d750+60mm(60mm), 80d+70mm(112mm) 한번씩 d750과 s5pro렌즈들을 바꿔끼면 90mm 화각과 105mm 화각이 추가 되어 5가지 화각을 확보 합니다. 일부러 이렇게 맞췄다기 보다는 그냥 하다보니 생긴 것들을 조합한거 뿐입니다. 하나만 있으면 그냥 하나만 썼을거에요.
요즘은 저도 화소맛이 들어서 s5pro가 뒤로 밀렸습니다. ㅠ 슬프지만 현실이 그렇네요. 그래도 완전히 망가질 때까지는 안버릴 겁니다.
화소맛이 든김에 최근에 나온 고화소 바디들을 저다보며 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d850, a7r m3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지기를 바라다가 후지에서 중형미러리스 그것도 1억화소짜리가 나왔네요? ㅎㅎㅎ 저거만 있으면 그냥 대충 멀리서 때려찍고 크롭할 겁니다.
중형에서 현실적으로 들여다 보는 건 펜탁스 645z 입니다.
나온지 꽤 되어서 중고가도 상당히 많이 떨어졌고 마크로렌즈가 2.8조리개를 가지고 있는 건 펜탁스 뿐이거든요.
로또 3등쯤 되면 이걸 살까 d850를 살까 하며 머리 굴리고 있겠죠.
645d 도 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이거라도 있으면 지금보다는 더 좋을 거 같다는.... 근데 렌즈가.....
그러다가 정말 측 최근에 a7r m4발매 소식이 나왔습니다. 풀프레임이 6000만 화소 s5pro의 10배!
그리고 소니에는 수치상 최고해상도의 렌즈 90mm 마크로 g 렌즈가 있습니다.
심지어 렌트해서 써봤습니다. ㅠ 돈생겨라 돈생겨라 돈생겨라 돈생겨라....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근접한 카메라는 d810과 a7r 입니다. 둘다 제가 d750를 샀을 때 만큼 중고가가 떨어졌네요. 소니 렌즈는 없으니 아마 810을 먼저 구할거 같습니다.
당연히 핫셀의 xd1도 쳐다 봅니다. 그냥 쳐다만 봅니다. 내가 만져볼 일이 있을까? 만지면 부들부들하겠지? 뭐 그런 상상을 하면서요.
캐논은 쳐다볼게 5d m4밖에 없습니다. 언젠가는 백마엘이 생길거니까 아마도 생길꺼니까 그거에 물릴 카메라를 고르라면 거의 이거 뿐이네요. 아마 d850보다 후순위가 될거 같아서 언제가 될지 알길이 없습니다. 역시 로또3등에 한번 더 되면......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보고 있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1ds m3입니다. 나온지 10년이 넘은지라 현실적으로 구매가능한 가격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많이 써봐서 그 느낌 알거든요. 백마엘이 뚝하고 떨어지면 아마 이걸 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70mm시그마가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ㅎㅎㅎ
펜탁스는 한번도 만저본적이 없습니다.
k-1이 나왔을 때 인터넷에서 환소하는 글들만 봤지 실물로 펜탁스를 쓰는 사람도 거의 못봤습니다. 그럼에도 기웃기웃하며 쳐다보고 있습니다. 호기심은 호기심이고 현실적으로 보고 있는건 k-3 m2 입니다. 그럼 35mm 마크로 리밋을 사겠죠. ㅎㅎㅎ 정해져 있습니다. 니콘 60mm 랑 화각이 겹치니 계속 기웃기웃만 하겠죠. 아이쇼핑이야 뭐하든 어떻겠습니까?
최근에 소니를 제외하고도 풀프레임 미러리스들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캐논 r과 rp, 니콘 z7과 z6, 파나소닉 s1과 s1r
관심은 가지만 얘네들은 아직 전용마크로 렌즈가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훨씬 관심이 떨어지네요. 아답터가 있지만 뭐 그렇게 까지야..... 몇년후에는 중고가도 팍팍 떨어지고 마크로렌즈도 나왔겠죠? ㅎㅎㅎㅎ
영상은 무한한 관심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후보는 gh5. 블랙매직도 있지만 어떻게든 사진은 또 찍을수 있어야....
그리고 극 최근에 시그마에서 영상전용 그것도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나왔습니다.
시그마는 정말 묘한 포지션이네요.
아트렌즈를 줄줄이내면서 렌즈순위를 갈아치우면서 포베온 같은 걸로 저같은 사람이 아이쇼핑할 거리를 기대하게 만드네요. 그래서 콰드로h도 기웃기웃 sd1m 도 기웃기웃 ㅍㅎㅎㅎㅎ
앞서 말했듯이 후지는 그냥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말이죠.
여기도 괴물같은 렌즈가 있다고 합니다. 80mm 마크로. 1주일간 x-t20을 홍보차원에서 빌려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렌즈는 이걸 안빌려주더군요. ㅠ 그냥 누가 아무거나 하나만 크롭바디 카메라를 고르라고 한다면 써보적도 없으면서 x-t3를 고를 겁니다. x-t20은 이제는 큰출혈없이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80mm렌즈의 가격이... ㅠ 이건 중고도 거의 나온걸 못봤어요.
물고기가 사진을 찍을 때 가장 거슬리는게 아웃포커싱입니다. 심도를 확보할려고 조리개를 조으는 편인데 f16이 되면 확실히 화질이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더 조으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8~11이 제가 주로 사용하는 조르개값입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물고기를 정면에서 찍으면 머리 뒤쪽은 날아갑니다. 그래서 심도확보를 위한 고민도 하게 됩니다. 렌즈에서 그게 안되면? 센서에서 해결해야죠. 센서가 작으면서도 렌즈 교환식이며 화질에서 문제가 없을 마이크로포서드.
제주도를 오니 물고기말고 다른 생물들도 넘쳐납니다. 시간이 될때 곶자왈에 들어가곤 하는데 카메라가 너무 무겁고 심도는 날라가고... 물가에라도 들고갈라치면 조심스러워서 나원. 그래서 또 쳐다보고 있는건 올림푸스 om-d 1m2 1x는 세로그립 일쳐형이라 무게에서 이점이 없더라구요. 사진찍고 물로 씻는거 보고 완전 감탄. 수중촬영이 아니어도 저정도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여긴 렌즈도 많아서 쓸만한 마크로 렌즈도 2개가 있습니다. 미러리스라서 아답터를 사서 다른 렌즈를 쓸 맛도 생길거구요.
이래나 저래나 로또 1등쯤 된다면 살 카메라는 또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핫셀? 아닙니다. 앞서 안급도 했지요. 라이카? 누가 주면 모를까 제손으로 살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돈이 생겨도 다른거 다 사서 더 이상 살게 없을 때면 라이카를 살지도 모르죠. 라이카는 제대로된 마크로 렌즈도 거의 없고요.
로또 1등에 당첨 된다면
페이즈원을 살겁니다.
얘네는 무슨 다나와에도 상품이 등록안되어 있습니다.
요즘 상황이면 더더욱 비일본산 카메라인 이걸 사겠죠. 로또가 당첨된다면 말이죠. 라이카 빼고요. 핫셀은 중국에 넘어갔고요.
ㅎㅎㅎㅎ
상상은 즐거운 법입니다.
갖지못해서 괴로우면 욕심이고 상상만으로도 즐거우면 원이라 했습니다.
저의 작은 원일 뿐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정말 현실적으로 돈이 생기면 조명장비에 더 투자하지 카메라는 나중에 살겁니다. 정말로. 현재는 지금 있는 카메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조명장비는 쳐다보는 즐거움이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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