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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년월 : 2012년 07월 |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 |
대지면적 : 93,742㎡ |
수조규모 : 약11,000톤 |
(출처 : http://www.aquazium.co.kr/home/63AQUAZIUM/project/jeju.jsp)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쿠아리움 개발사업
www.aquazium.co.kr
*제주 아쿠라리움엔 해양과학관, vr극장, 돌고래공연장 등이 있으나 돌고래 전시는 반대하는 입장이라 8번이상 가면서 딱한번 가봤고 해양과학관은 5분만에 둘러보고 vr극장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하고 관심사가 아니라서 (나중에는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이 리뷰는 철저하게 수족관에 관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쿠아리움입니다.
제가 최초로 제주아쿠아플라넷을 경험한 땐느 2014년. 이후 2년에 한번꼴로 제주도에 들리면서 그 때마다 아쿠아리움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제주도로 이주한 이후부터 연관회원권을 끊어서 성산쪽으로 갈때 마다 한번씩 가고 있습니다.
2012년에 여수 엑스포에 맞춰 개장한 여수아쿠아플라넷의 후속타로 마찬가지로 한화호텔엔리조트에서 만들어낸 아쿠아리움입니다. 개장이 여수보다 몇달 늦지만 규모로 볼때 여수보다 먼저 계획됐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장초기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메인수조는 전면패널이 23 x 9m 6000톤 규모로 고래상어를 전시하기 위한 수조였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545556.html
‘고래상어 어민’ “이럴 줄 알았으면 풀어줄 걸”
[줌인]극적으로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전시된 고래상어 2마리 동물보호단체, 멸종위기 고래상어 포획·전시 규제 미비 비판하며 야생 방생 촉구
www.hani.co.kr
최초부터 비판적인 기사지만 초기의혹과 당시 상황을 그래도 가장 잘 기술하고 있다. 기사가 작성됐을 당시에는 아직 고래상어가 폐사하기 전입니다.
이 후 두마리중에 한마리가 폐사하고 환경단체와 여론에 못이겨 남은 한마리는 풀어주게 됩니다.
제주아쿠아플라넷의 메인 캐릭터는 고래상어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캐릭터는 그대로입니다.
현재는 실물크기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쿠아리움은 현재는 전부다 비슷비슷한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부터 중요 어종들은 전부 비슷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고래상어가 없는 제주아쿠아플라넷도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몇가지에서 차별점은 있습니다.
표를 끊고 들어가다보면 표를 받기 전에 이런 수조가 눈에 띄입니다.
돈내지 않고 볼수 있는 수조입니다.
그리고 이 수조가 썩 볼만 합니다.
내부에 있는 다른 어떤 수조보다 많은 종류의 어종이 있습니다. 산호도 이 수조에서 가장 잘 보여줍니다. 메인수조를 제외하면 어류를 전시한 수조중에는 3번째로 큰 수조기도 합니다. (눈으로 보기에 그렇습니다. 폭이 좁아 부피로 따지면 4~5번째 정도일거에요.) 앞에 벤치만 있으면 저같은 사람은 1시간은 앉아 있다가 갈수 있습니다. ㅎㅎ
시작은 제주, 태평양, 대서양, 홍해, 냉수어종 등의 테마가 나눠진 이런 수조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신기한 한 물고기들도 꽤 있는데 다들 오래 머무리지는 않습니다.
그 다음엔 펭귄이 나오고 소형 양서류와 수생파충류 수조들이 나오고 수초 수조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고....
과거에는 펠리칸이 있었는데 다른 종류로 바뀔모양입니다. (2019년7월 현재)
제주아쿠아플라넷에서만 볼수 있는 생물이 있는데 이미 입구 원형수조에는 잘 보면 붉바리와 자바리가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로 불리는 어종이지요. 자바리는 주로 검은 색이니까 잘 안보일수 있지만 붉바리는 붉은색에 초록색 점 땅땅 박혀 있는 예쁜 물고기입니다. 역시나 아는 사람만 보고 갑니다.
그리고 돗돔이 있습니다. (떼어는 고등어)
몇년 전부터 있었는데 아직도 제주아쿠아플라넷에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올때 마다 다른 수조에 있네요. ^^
몇년전에 돗돔 치어들을 전시한걸 봤으니까 아마 한마리가 아닐겁니다.
예전에는 꽤 큰 수초수조였던 곳에 바다뱀이 있습니다.!
라고 적고 싶지만 한번 보이가 그 다음에 가니 안보이더라구요.
그옆에는 보아뱀이라든가 이구아나라든가 뭐 그런 녀석들이 있고...
바다코끼리, 물범 등은 저는 그냥 지나갑니다. 63부터 없는 아쿠아리움이 없어서....
담수어종 전시칸이 짧게 있습니다.
제주아쿠아리움은 메인수조가 워낙 커서 그렇지 전체 수조수를 따져보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니 담수종 수조도 적습니다. 이곳에는 역시나 웬만한 아쿠아리움엔 다 있는 수달이 있습니다. 피라냐, 피라루크도 있고 한개의 한국 담수어류 수조가 있습니다. ㅠ
구석에 갑각류 코너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작은 수조들을 여러개 종류별로 보는 걸 선호하지만 여기는 아닙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원래 수족관 분위기와 달리 여기는 매우 밝습니다. 그래서 수조속이 잘 안보입니다. 내부 조명이 밝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하나하나 살펴보면 소소하게 잼있지만 일단 뭐가 보여야 말이죠.
갑각류 코너가 이렇습니다. 그렇게 밝으니 수조안이 잘 안보일수 밖에요.
어종별로 전시된 소형 수조 들입니다. 역시나 많지는 않지만 구색을 맞춘 느낌입니다. 하나 하나 독특한 어종들이 있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런 수조들은 제주도 어종만으로 채우기만 해도 좋다고 봅니다. 그게 지역의 특성과도 잘 맞고 제주도를 여행온 사람에게도 의미가 될수 있으니까요.
제주도 물고기 수조 코너가 있긴 있습니다. 전 그게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거요.
한편에 앵무조개가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횐꼴뚜기(일명 무늬오징어)가 있어서 정말 예뻤는데 몇주후에 가보니 한마리만 보여서 슬펐습니다.
낚시해서 잡힌 무늬오징어를 보면 정말 예뻐서 이렇게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ㅠ
샌드타이거샤크 입니다.
샌드타이거는 부산 아쿠아리움이....
직접 만지고 할수 있는 터치풀
우리나라에 있는 터치풀중에는 가장 큽니다.
이것건 다 없어졌으면....
메인수조입니다.
후~~
저는 여길 오기위해 연간회원권을 끊었습니다.
그냥 영화를 보듯 앉아서 몇십분씩 있다고 오곤 합니다.
고래상어가 없어서 멀리서 보면 조잡한 느낌이 있지만 여전히 압도적으로 큰 스크린 앞에 앉아 있는 느낌은 좋습니다. 조명이 더 어두우면 좋겠지만 (코엑스 짱)
생각보다 종류가 많습니다.
떼어(떼지어다니는 물고기 원래 있는 말인지는 모르고 생각난대로 조어했습니다.)들로 골든트레발리나 병어돔 뿐만 아니라 벤자리와 전갱이 같이 있습니다. 전갱이야 다른 아쿠아리움에도 이제는 떼어로 많이 쓰입니다만 벤자리 떼는 잘 없죠.
귀상어가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있었는데 별로 안커진 걸로 봐서 소형종 귀상어인듯합니다. 좀더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특이하게 민어 있습니다.
아직도 민어는 건어물로만 봐서 진짜 민어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맞는거 같습니다.
원래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메인어종 이자 저의 최애캐인 목탁수구리. 제작년에 롯데아쿠아리움에서도 봤었습니다. 진짜 웃끼게 멋있는 녀석입니다.
그 외에도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제브라샤크나 블랙팁샤크, 화이트팁샤크, 이글레이, 자이언트그루퍼, 대형의 흑가오리 등등도 역시나 있고
역시나 해파리 수조도 있고....
해파리 전시는 대구가 가장 멋있었는데 아직도 그 컨셉그대로인지 모르겠네요.
제주아쿠아플라넷의 해파리는 소소합니다. 그리고 거의 마지막 코너라 심심합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볼만한 곳입니다.
아쿠아리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만합니다.
주변에 성산이나 섭치코지 등 다른 볼거리도 많습니다.
가성비의 문제일수는 있습니다. 롯데아쿠아리움과 더불에 국내 아쿠아리움중에 가장 비쌉니다.
추라우미를 보러가기위해 오키나와를 가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주아쿠아플라넷을 보기위해 제주도를 온다는 사람은 아직 못봤습니다.
딱 그 정도 입니다.
환율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그리고 한국아쿠아리움은 여러곳에서 할인권을 구할수 있지만 제주아쿠아플라넷이 츄라우미 보다 입장료가 비쌉니다. 2019년7월 현재 츄라우미 1850엔, 제주아쿠아플라넷 4100원
왜 그럴까요?
전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래상어를 못본다는 빼더라도 다른 아쿠아리움과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이미 육지에는 아쿠아리움이 많습니다. 서울에만 해도 롯데아쿠아리움, 63아쿠아플라넷, 일산에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플라넷, 부산 아쿠아리움, 대구 아쿠아리움 등 규모가 있는 아쿠아리움 외에도 중소규모의 아쿠아리움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이건 비단 제주아쿠아플라넷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 비슷비슷합니다.
전체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제주도라면 더 다른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있을 수 있고요.
지금 있는 어류수조의 80%는 제주도에서 볼수 있는 어종으로 바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만한 어종들도 많고요.
아마 어렵겠죠. 그럴거 같습니다. 식용어들이 아니면 직접 잡으러 가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테니까요.
이미 짜여진 동선과 내부 구조는 변경이 불가능하겠지만 터치풀 같은 곳을 빼버리고 제주어관으로 만들어도 좋을 듯합니다. 돌고래도 하루 빨리 자연방생하고 잿방어 떼를 넣을 수도 있고요. 메인수조에 넣을 수도 있고요.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잘 모를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수조속에 있는 물고기가 어떤 물고기인지 궁금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꼼꼼하게 어명판에 붙은 설명을 읽고 보고 합니다. 제주아쿠아리움의 어명판은 전국에서 가장 부실합니다. 전시어종의 절반도 소개가 안되어 있습니다. 덕지덕지 붙여 넣는게 싫으면 롯데아쿠아리움처럼 영상으로 대체할수도 있습니다.
역시 적다 보니 또 비판만 하게 되네요.
아닙니다.
가볼만 합니다.
아쉬운점이 있는거지 별로인건 아니에요.
그럼 어렇게 마무리하고 남은 물고기 사진이나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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